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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의 영화 <성난 황소>의 전체이야기와 강동철역 마동석의 특징과 상영 후 평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영화 <성난 황소>의 전체이야기
악덕사채업자 기태(김성오)는 사채를 이용해서 여성들을 납치 감금하여 팔아넘기는 일을 했습니다. 사채빚을 진 한 가정에 들어가서 딸을 납치하여 갔습니다. 또 오늘의 주인공 강동철(마동석)은 몸집에 비해 순수하고 아내만 위하는 남편이며 수산센터에서 일을 하는 자영업자였습니다. 한 번은 지인의 소개로 킹크랩을 수입해서 사업을 하면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을 듣고 1억 정도의 투자를 하게 됩니다. 기태가 여성을 납치하여 가던 중 동철의 차와 추돌사고가 일어납니다. 실랑이를 하던 중 기태는 지수를 보고 납치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동철은 지수에게 사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를 듣고 지수는 홀로 집으로 갑니다. 이때 기태가 지수의 집으로 가서 지수를 납치합니다. 그리고 남편 동철에게 현금다발을 전달합니다. 이때부터 마동석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동철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도움이 되지 않자 스스로 찾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조합장에게서 강제로 돈을 받아 곰사장(김민재)을 통해 지수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납치 차량의 번호판을 추적하여 출처인 도박장을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기태의 연락처를 받아 쳐들어 갑니다. 이를 통해 이러한 납치가 2년 전부터 시작된 사실을 알고 부하를 찾고 기태까지 연결을 하게 됩니다. 한편 지수는 납치된 한 여인과 같이 탈출을 시도하여 성공적인 탈출을 하게 되지만 경찰서 바로 앞에서 다시 납치가 됩니다. 동철은 기태의 부하에게서 들은 거처를 침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난투극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 후 도망가는 기태를 추격하하다 기태의 차가 언덕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아내 지수를 무사히 찾은 동철은 킹크랩이 무사히 수입이 되면서 많은 돈을 벌게 되어 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강동철역 마동석의 특징
보통 마동석은 범죄도시 1,2와 나쁜 녀석들 등과 같은 영화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이 마동석 영화를 선호하는 이유는 비교할 수 없는 근육질의 몸과 동시에 약간의 코믹이 섞여있는 말투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동석의 특징이라면 액션에 있어서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펀치력 때문입니다. 어떤 다른 대역을 쓴다 하더라도 마동석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치면서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원한 액션연기를 통해서 마동석하면 꼭 한 번 보고 싶은 인물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나타난 강동철이란 인물의 특징은 다릅니다. 한 때 폭력배로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물이었지만 극 중 아내 지수를 만나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합장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음에도 유순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철의 캐릭터는 거칠지만 아내를 향한 순애보로 살아가는 좋은 남편으로 보입니다. 동철에게 있어서 아내는 자신의 존재이유이고 전부라 생각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가 없어지는 순간 그는 아내를 찾기 위해 다시 본래의 캐릭터가 나타납니다. 이 영화에서 마동석은 시원한 액션과 동시에 아내 앞에서는 어린양처럼 보이는 순애보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화의 재미를 더해 줬습니다.
3. 상영 후 평가
마동석 영화야 뻔하지 혹은 역시 마동석이야 라는 두 가지 반응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편에서는 역시 마동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갖기도 했지만, 액션의 대표주자인 그가 디테일한 애정연기에도 작품을 잘 살려서 마동석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납치와 불법 성매매 등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지만, 실제 있을 법한 주제를 다룸으로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납치의 모든 과정에서 중개인들이 등장하고 사회 구석구석에 침투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스토리가 탄탄하게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특히 악덕사채업자 기태(김성오)의 캐릭터를 보면서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 연기에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호감도를 많이 높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