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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교훈을 주는 영화 <러브하드>의 전체내용요약과 얻을 수 있는 교훈과 현세대에 적용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러브하드>(Love Hard)의 전체내용요약

연애칼럼니스트 나탈리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 데이팅앱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소개를 받으러 나갈 때마다 실망해서 돌아오게 됩니다. 이런 실패담을 살려서 연재를 해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어 또 데이팅앱을 켜고 살펴보던 중 조시라고 하는 마음에 드는 외모의 사람을 찾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많은 터라 사진을 의심했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문자로 서로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대화가 잘 통해서 얼굴을 보지 않고도 서로 간의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중 조시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다는 말을 듣고 그녀가 살던 LA에서 뉴욕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조시의 집에 들어가자 그의 조부모와 부모들이 반겨줍니다. 이윽고 기다리던 조시를 만나게 되는데 나탈리가 앱을 통해 봤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실망한 나탈리는 가까운 술집을 갔는데 앱에서 본 얼굴을 가진 태그라는 남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안 조시는 나탈리에게 태그와 잘 되도록 연결해 주겠다고 하며 조언을 해 줍니다. 우연을 가장해서 조시를 통해 태그를 소개받게 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성향은 맞지 않았고, 태그가 가진 취미와도 맞지 않았습니다. 태그는 암벽등반이나 봅슬레이와 같은 스포츠를 매우 좋아했는데 나탈리는 고소공포증이나 속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기에 맞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탈리는 태그와 같이하면 할수록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화를 해도 잘 통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시와는 잘 맞았습니다.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재외 하곤 대할 때마다 마음도 편했습니다. 이내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조시의 가족들은 나탈리와 결혼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더 이상 안 되겠다 생각이 든 나탈리는 가족들에게 솔직히 말하게 됩니다. 혼란을 느꼈던 나탈리에게 조시에게 속았음에도 떠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대답을 못하고 밤새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자신이 조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영화처럼 나탈리가 조시에게 사과와 고백을 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얻을 수 있는 교훈

이 영화는 데이팅앱이라는 것을 통해서 참된 사랑을 찾는 교훈을 설명해 줍니다. 시대가 살기 어려울 수록 사랑하는 마음보단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내면보다는 외모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데이팅앱은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 화려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얼굴에 숨어서 이성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조시는 자신의 외모가 평범하고 매력이 없기에 연애할 수 없을 것 같아 친구 태그의 얼굴로 나탈리를 만나게 되었고, 나탈리는 조시와의 문자를 통해 감정이 생겼음에도 태그의 얼굴을 보고 뉴욕까지 왔습니다. 나탈리가 사랑한 것은 태그일까 조시일까 하는 것입니다. 극 중에서 보면 처음 나탈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분명 태그의 외모였지만, 감정이 발전하는 데는 조시와 대화가 통하는 성격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외모적인 것만 뺀다면 조시는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삶이 묻어 나오는 말도 할 줄 알며, 자신의 일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단지 나탈리가 거절한 이유는 외모였으며, 그럼에도 조시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을 부정하기 위해 그가 자신에게 거짓말한 것으로 숨기려 했습니다. 연애와 결혼에 있어서 자신의 기대에 딱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우선순위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이냐 외모냐 했을 때 자신이 무엇에 끌렸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나탈리가 연애에 실패한 것은 자신이 진정 원했던 것은 마음이었지만, 실제 자신이 찾는 방법은 외모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3. 현세대에 적용점

사람은 어떤 사물을 관찰할 때 잘못되었다 생각하면 그것이 절대진리라 생각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런 것은 자신의 관점일 뿐입니다. 현상은 변함이 없는데 자신이 어떤 눈으로 보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성을 찾을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기준을 정해서 그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찾으려 한다면 과연 존재를 할까요? 반대로 상대 역시 자신에 대해서 똑같은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합리적이라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사랑이라는 것은 감정이 생겨야 가능하지만 감정이 생길 가능성까지 미리 차단해 버린다면 언제 연애가 가능할까요? 자동차도 처음 볼 땐 디자인이나 지명도가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타려면 승차감이 중요합니다. 디자인이냐 승차감이냐 따졌을 때 단기적으로 타려면 디자인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승차감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사람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외모일까 내면일까 따진다면 (물론 두 가지가 모두 존재하면 좋겠지만) 단기적으로 외모이지만, 장기적으론 내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탈리가 태그를 선택하지 않고 조시를 선택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애에 깊은 고민을 하거나 사람에 대한 가치를 판단해 본다면 어느 것이 중요한지 생각해 볼만합니다. 참고로 영화를 봤을 때 첫 시작에 나타난 조시와 후반에 나타난 조시를 보면서 초반에 나타난 조시를 보는 눈과 후반에서 보는 눈이 저 역시 완전히 바뀌는 것을 확인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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