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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의 상영된 내용과 극 중 조태오는 누구? 해외에서의 반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영된 내용
중고차 사기사건을 조사하던 서도철(황정민)은 미스봉(장윤주)과 같이 직접 중고차 매매를 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갑니다. 차를 매매하고 다시 추적장치로 회수해 가는 것을 트렁크에 잠입해 현장을 덮여 검거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러시아 조직과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배기사(정웅인)의 도움을 받아 잠입해 부두에서 모두 검거하게 됩니다. 이때 알게 된 사람이 바로 배기사였습니다. 배기 사는 화물 인력사무소에 일거리를 받아 일을 했는데 일방적 해지 통보를 받게 됩니다. 그것도 임금체불도 당했습니다. 배기사가 사무소 정소장(정만식)을 기다렸지만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력사무소의 본사인 신진물산 앞에서 시위를 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신진물산 실장 조태오(유아인)가 발견하고 자신에게 불러올립니다. 그리고, 임금 주는 대신 정소장과 격투를 하라고 합니다. 아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당한 배기사는 아들을 먼저 보냅니다. 그런데 그 후 배기 사는 신진물산 계단아래 추락하였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연락을 받은 서도철은 아들을 위로하지만 아들에게서 폭행을 당했다는 정보를 듣습니다. 신진물산은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서도철이 병원에 다시 갔을 때 배기사 부인에게 추락이유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위로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형사의 느낌이 발동합니다. 서도철이 점점 개입하자 조태오는 고위경찰관료를 만나 막으려 하고 또한 서도철의 아내인 주연(진경)을 만나 뇌물을 먹이려 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서도철이 들었습니다. 경찰서 내에서는 주부도박단 사건으로 서도철을 빼려고 하였는데 아내에게 찾아갔다는 말을 듣고 조태오를 만나 경고를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조태오는 서도철을 살해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최상무(유해진)를 대신 감옥에 보내는 것으로 끝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최상무가 간접적으로 조태오 출국할 것이라는 정보를 주어서 조태오가 있는 나이트클럽에 잠입하게 됩니다. 거기서 조태오를 만나게 되고 도망가던 조태오를 시내 한 복판까지 쫓아가 검거함으로써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극 중 조태오는 누구?
조태오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그러나 과연 근거 없이 상상 속에 만들어 낸 인물일까요? 아닙니다. 아마도 몇몇의 인물들을 조합해서 만든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중 외모적으로 가장 비슷한 모델이 되는 인물은 롯데 신격호 회장의 조카인 신동학입니다. 차선을 가로막는다고 건방지다 하여서 상대방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하여 중상을 입혔고, 코카인과 대마초를 했으며, 음주운전을 막는 경찰을 차에 매달고 달려서 12주의 중상이 입혔습니다. 결국 그는 2005년 태국 방콕에서 술을 마시다 6층에서 추락하여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로열패밀리라는 점,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행을 행하는 점, 마약을 하는 점, 그리고, 조태오가 마지막 장면에서 도망가면서 막는 경찰을 들이박고 도망가는 것과 유사한 점, 그리고 극 중 조태오와 신동학의 나이대가 비슷한 점을 봤을 때 모티브를 신동학으로 두고 설정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태오는 법 위에 있는 인물로 묘사됨으로써 사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생각하고 공권력조차도 뇌물을 조절할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극 중에서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사람은 서도철 형사와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서 서민들이 도무지 알 수 없는 세계를 보여주었으며, 아직도 이러한 현실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3. 해외에서의 반응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1,340만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했다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켜 2015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습니다. 해외에서 주목받은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력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미 해외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황정민의 작품이기에 관객들의 반응을 뜨거웠다 평가되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권력이라는 주제는 어디에나 있으면서도 다루기 힘든 주제인 만큼 통쾌한 액션과 기억에 남을만한 명대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한국 특유에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어서 이해를 잘 못하는 부분도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어느 나라이든 이러한 비리에 대한 것은 좋은 영화의 소재가 되기에 실제 인물을 각색한 듯한 작품을 보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도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국영화를 국내용으로 불려서 보통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해외에 배우들을 알릴 뿐만 아니라 영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2015년에 개봉한 작품이지만 다시 봐도 정말 좋은 작품이기에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