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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전체내용과 출연진 고마츠 나나에 대해서와 작품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1 전체내용
레스토랑 점장이었던 콘도 마사미(오오이즈미요)와 직원인 타치바나 아키라(고마츠 나나)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콘도는 나이가 40대 중반인 이혼남이었으며 아키라는 10대였습니다. 요리사 중 아키라를 좋아해서 식사 때마다 특별식을 만들어 줘도 그녀의 표정엔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아키라는 본래 육상선술 11초대의 기록을 가진 전도유망한 선수였습니다. 그러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아키라는 비 오는 날 비를 피해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그때 점장의 따뜻한 대접으로 그녀는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점장 콘도는 마음은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한 때 그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이 40대에 이혼한 남자였습니다. 외적으로는 매력이 크게 없으며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한다 생각을 하고 몸에 나이 든 냄새가 났습니다. 하루는 근무하던 중 손님이 핸드폰을 두고 가서 아키라가 달려가 전달하고 온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아키라는 다리에 무리가 와서 깁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점장 콘도는 고마운 마음에 아키라의 집 쪽으로 찾아가고 있었는데 둘은 길에 우연히 만나 차를 마시게 됩니다. 거기서 아키라는 콘도에게 기습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콘도는 싫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드려 고백에 실패를 합니다. 그 후 비 오는 어느 날 다시 아키라는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첫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아키라의 꿈이 흐려질 때쯤 미즈키라는 1학년 육상선수가 레스토랑으로 왔습니다. 그녀 역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으나 아키라와 겨뤄보고 싶은 마음에 재활해서 선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키라는 심란해졌습니다. 그리고 비 오는 날 콘도의 집에 찾아갑니다. 콘도는 진심으로 10대에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나이라고 설명을 해 주고 격려를 해 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레스토랑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그 말은 이별이라기 보단 자기의 꿈을 향해 좇아가라는 말이었습니다.
2. 출연진 고마츠 나나에 대해서
그녀는 1996년생으로 야마니시현 출신입니다. 처음엔 12세 초등학교 시절에 모델로 데뷔했으며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니코푸치라는 어린이 잡지에 모델로 데뷔했으며 미래에 여배우가 되고 싶다 했으나 모 방송에서는 사실 여배우 될 생각은 없었답니다. 2008년에서 2013년까지는 모델로 활동을 하다가 2014년 갈증을 통해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작품은 두 가지입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작품과 물에 빠진 나이프입니다. 그리고, 고마츠 나나가 한국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지드래곤과의 열애설 때문입니다. 현재는 스다 마사키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기력은 보통이지만, 작품마다 흘러나오는 분위기가 영상미와 함께 인상적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3. 작품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에 볼 땐 40대 점장과 10대의 직원과의 사랑이야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작가의 의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손님으로 아키라가 왔을 때 꿈을 포기했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연륜에서 알아본 것이 바로 콘도였습니다. 콘도 역시도 작가의 꿈을 포기하고 점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키라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콘도에게 다가갔지만 콘도를 통해서 꿈을 찾는 과정들을 설명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에서 부상은 그것도 아킬레스건 부상은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이것을 제목에서도 나타내듯 비가 오지만 그 후에 반드시 개는 날이 온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시청각적으로 보여준 인물이 미즈키입니다. 미즈키를 통해서 외적인 환경 때문에 꿈이 좌절된 것 같지만 사실은 내가 스스로 그 꿈을 포기해 버린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작가의 의도가 40대의 어른을 사랑하는 것으로 잡은 이유입니다. 연륜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콘도를 통해서 아키라는 40대의 눈으로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얻게 됩니다. 상황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콘도를 좋아하는 마음을 통해서 자신을 포기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우리 중에 꿈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이 영화를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