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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멸망을 꿈꾸는 외계침공을 다룬 영화 <제5침공>의 외계인이야기와 5개의 침공으로 나누어 설명한 이유와 제5침공이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제5침공>의 외계인이야기

영화는 폐허가 된 어딘가를 달려가는 캐시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어느 날 지구에 외계 비행물체가 떠 있게 됩니다. 사람들은 놀라 피난 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떤 이들은 별일 없는 것을 보고 일상을 이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외계비행물체에서 인간을 향한 공격이 시작됩니다. 제1침공은 어둠입니다. 지구의 모든 전력을 끊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전력을 잃은 자동차는 멈추었고, 비행기는 추락을 했습니다. 또한 물공급하는 시스템도 멈추면서 식수를 찾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제2침공은 파괴입니다. 이것이 시작되자 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쓰나미가 닥치면서 강이 범람하고 도시는 파도에 의해 잠기게 되었습니다. 제3침공은 전염병입니다. 이러한 재해로 인해 갈길을 잃은 새들이 모이고 조류독감이 발생하여 인간들에게 전염병이 돌기 시작합니다. 이 일로 사람들의 대부분이 죽게 됩니다. 주인공 캐시와 그의 동생 샘은 이런 침공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그들을 데리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어느 날 군대가 그곳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남기고 아이들은 모두 버스를 통해 대피시킵니다. 캐시와 샘은 버스에 그리고 아버지는 그곳에 남게 됩니다. 그런데 버스를 탔을 때 샘은 자신의 곰인형을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캐시는 급히 곰인형을 가지러 왔으나, 버스는 출발해 버립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모여 있는 곳을 목격하게 됩니다. 군인들은 제4침공이 시작되었는데 제4침공은 침투입니다. 외계생명체가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 기생한다고 하며 몸을 조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견이 갈리고 소란스러워 지자 군인들은 모든 어른들을 사살하였으며 캐시의 아버지도 사살을 당합니다. 캐시는 급히 도망갔으나 폐허가 된 곳에서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습니다. 눈을 떴을 땐 애반이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남게 됩니다. 외계무리의 이름은 디아더스(the other)였으며 군인들 역시 디아더스였습니다. 그들은 아이들 몸에 칩을 심어 외계생명체를 찾을 수 있다 했지만, 사실 그 칩이 바로 디아더스가 인간의 몸에 침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케시는 자신의 동생을 구하러 디아더스 내부로 침투해서 전기를 차단하고 동생을 구합니다. 이때 애반이 나타나 캐시를 돕고 도망가게 됩니다. 이때 디아더스 군인들은 캐시와 애반 외 2명을 쫓았으나, 한 여인이 차를 가지고 구조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마무리는 아직 5 침공을 남겨두게 됩니다.

 

2. 5개의 침공으로 나누어 설명한 이유

이 영화를 보면서 두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첫째 5개의 침공으로 나누어 설명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외계비행물체가 나타난 이후에 5번으로 나누어서 침공한다 해서 <제5침공>이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근데 왜 한 번에 침공하지 않고 5번으로 나누어서 침공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 순서를 보면 침공이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침공에서 전기차단은 인간이 누리는 근본이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이 일로 사람의 기본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말입니다. 전기라는 것은 인간의 과학발달의 상징성을 띠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인간이 누리는 모든 것이 차단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빼앗기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제2침공을 보면 결국 인간은 자신을 위해 살다가 자연재해로 자신이 살던 곳을 빼앗기게 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재난은 단지 주거지를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제3침공인 사체들을 통한 전염병과 새들을 통한 조류독감과 같은 치명적 질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4 침공에서는 결국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감독은 이러한 것을 외계생명체를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3. 제5침공이 나오지 않은 이유

영화는 제4침공까지로 끝이 나고 제5침공은 다루지 않고 끝을 맺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속편이 나올 것 같은 뉘앙스를 주고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2016년에 개봉한 이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말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충분히 시간이 지난 뒤 감독은 제5침공에 대해 답을 알려주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 사람들에게 고민해 보라는 의도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 번째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즉, 제5침공은 숙제로 남겨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인류의 재난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제5침공은 사람의 손에 달렸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숙제로 남겨두는 것을 말합니다. 근거가 뭘까요? 제4침공까지는 어찌 보면 현대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천연자원의 부족으로 사람들은 자연을 파괴하면서까지 인류발전을 꿈꿔왔습니다. 그 결과 자연재해가 심해졌으며  조류독감,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여 실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기보단 인간이 지키려고 개발한 것이 결국 인간을 죽이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핵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아직 이르지 않았기에 제5침공은 사람들에게 숙제로 남겨놓은 감독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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